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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심리학의 한 요소로 기억이라는 개념에 대하여 자료를 만들고자 한다. 본 자료의 내용을 알아두면 공부 및 업무습득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억은 우리가 정보를 담고, 저장하며 이를 다시 꺼내어 사용하는 인지과정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이 과정은 뇌의 여러 부분에 걸쳐 발생하며, 일상적인 경험과 지식을 보관하고 참조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억은 크게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억의 원리
정보가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와 처리되고 기억되는 방식은 위의 이미지와 같다.
정보들은 눈과 귀를 통해 감각기억으로 수없이 들어오지만, 이 중에 의미 있는 정보를 걸러내 단기기억에 저장하고 다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일부 저장된다.
그럼 각 단계에 대한 개념을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고자 한다.
감각기억
감각기억은 시야에 뭔가가 순식간에 지나갔거나 어떤 소리를 스쳐 듣는 것과 같이 수많은 정보를 아주 잠시 동안 무의식적으로 담아두는 기억을 말한다.
이때 시각적인 것은 0.25초, 청각적인 것은 1초 정도 기억하게 된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잠시 동안 담기다가 저장되지 않고 빠져나가는 기억이다.
길을 다니며 마주하는 수많은 사람들, 소음 소리, 간판, 자연 등 무의식적으로 들어왔다가 바로 없어지기에 기억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짧기도 한 감각적인 개념이다.
단기기억
단기기억은 감각기억에 들어온 무수히 많은 정보 중에 유의미한 정보를 골라내서 처리하는 제한적인 기억이자 과정이다.
이 기억은 특별히 기억하고자 노력하지 않으면 20~30초 정도면 사라지는 일시적인 기억이며, 담아둘 수 있는 용량이 크지 않다. 일반적으로 잘 기억해야 묶음으로 7~9덩이 정도 기억할 수 있다.
이 정보를 오래 기억하고 싶으면 반복적으로 되뇌는 기계적 암기 과정이나 이미 알고 있는 정보에 연관 시켜 기억하는 정교화(연상) 과정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전환시켜 저장할 수 있다.
장기기억
장기기억은 단기기억에서 암기나 정교화 과정 등을 거쳐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거대한 용량의 최종 기억 단계이다.
정보들은 체계적으로 저장(기억) 되고 필요에 따라 적절히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 오래 저장되는 정보이기 때문에 가끔씩 활용한다면 평생을 갈 수도 있는 기억이기도 하다.
다양한 종류가 오랫동안 기억되는 기억인 만큼 장기 기억의 유형도 다시 구분할 수 있다.
개인의 경험이나 겪은 사건 등에 대한 회상 기억, 일반적인 지식을 담아 두는 의미론적 기억, 무엇인가를 행동하기 위한 기술(전문 기술)이나 습관(자전거, 수영 등)을 기억하는 절차적 기억 등이 있다.
그러나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더라도 이후에 기억을 잘 하지 못할 수 있는 것이 ‘망각’이라는 개념인데 별도의 자료로 준비해둔 것이 있으니 아래 자료를 통해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기억을 잘하기 위한 방법과 전략
이야기 법
이야기 법은 정보를 이야기의 형태로 구성하여 기억하는 기법이다. 외워야 하는 핵심 키워드를 뽑아 비슷한 단어로 연상할 수 있는 것들을 나만의 이야기를 붙여 기억하는 방법이다.
시각화와 연상법
시각화는 정보를 시각적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법으로 수식 관계를 그림으로 표시하는 다이어그램이나 개념을 연관 지어 뻗어나가는 마인드맵과 같은 방법이 있다.
연상법은 새로운 정보를 이미 알고 있는 정보나 개념과 연결시켜 기억하는 방법으로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고 보면 된다. 위의 이미지는 다른 자료를 만들 때 사용했던 하나의 연상 암기법 예시이다.
슈퍼의 진로발달이론 5단계를 외운다고 가정했을 때 필수 5글자 정도만 외우고 세부적인 항목들은 글자의 핵심만 따서 기존에 알고 있는 정보와 연관시켜 암기하는 하나의 예시이다. 앞서 설명한 이야기 법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흔히 무지개색을 외우는 ‘빨주노초파남보♬’나 조선 왕 계보를 외우는 ‘태정태세문단세♬’와 같이 앞 글자를 활용해 운율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습과 분산 연습
복습과 분산은 외우고자 하는 정보를 장기기억에 확고하게 저장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복습하는 전략이다. 기계적인 방법이기도 하지만 장기기억에 저장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는 기억법 중 하나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 번에 수십 번을 되뇌기보다는 학습한 내용을 여러 번에 걸쳐 일정 간격을 두고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과 건강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기억을 잘 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이다. 정기적인 휴식을 취하여 뇌가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도록 한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상으로 심리학 관점에서 보는 기억의 개념과 그 구분인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이러한 개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억하는 방법까지 일부 소개하였다.
물론 기억법을 적용시키는 것은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반복하여 외우는 습관은 익숙한 방법이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기억하기 위해 본 자료에서 소개한 방법을 적용해 습관화 시켜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