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된 심리검사의 집단 내 규준 3가지
동영상 압축 기술, 코덱 개념과 종류들 통합 정리본
이번 시간에는 심리학의 한 파트로 인간이 느끼는 불안 요소들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심리학에서 보는 불안은 한 개인이 미래를 예상하면서 걱정되는 위협이나 우려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이고 불편한 감정을 말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어떤 원리로 이런 감정이 발생하는 것인지 알아볼 것이다.
불안의 유형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서 출발했으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신의 3요소와 성격의 3요소의 개념을 알고 있으면 유용하다.
1. 정신, 성격의 3요소
먼저 정신의 3요소는 크게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의식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과 경험을 말한다. 평소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어떤 순간에 일어나는 모든 느낌이다.
전의식은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 역할을 한다. 당장 개인이 의식할 수는 없지만 집중해서 노력하면 이끌어 낼 수 있는 의식을 말한다.
무의식은 인간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는 없지만 사고와 행동을 통제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말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전혀 괜찮지 않을 때 무의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정신분석이론에서 성격은 크게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구분할 수 있다.
원초아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로 <쾌락>이라는 감정에 근거한다. 가장 1차원적인 욕구라고 할 수 있으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본능적인 것이다.
자아는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서 판단하고 행동을 통제하는 요소이다. 원초아와 초자아의 중간 역할을 하며 자신과 환경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객관적인 시각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초자아는 인간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요소이다. 도덕적인 관점과 관련이 있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지가 대표적인 예이다.
2. 불안의 3요소
불안의 3요소 중 먼저 현실 불안은 ‘객관적’인 불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간이 실제적인 위협을 지각함으로써 발생하는 감정을 말한다.
예를 들어 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올 때 자신을 해칠까 봐 느끼게 되는 위협과 같은 현실적인 불안을 말한다.
신경증적 불안은 자아가 원초아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부정적 효과에 대한 위협을 느끼며 발생한다.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두고 식욕이 마구 솟을 때, 이를 참지 못하면 살이 찔까 봐 불안감이 드는 것과 같은 경우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도덕적 불안은 가장 본능적인 원초아와 가장 상위 개념인 초자아 사이의 갈등으로 발생한다. 중간 요소인 자아가 이 둘 사이를 원만하게 통제하지 못한 상황에서 비롯된다. 본능(원초아)에 따라 행동했을 때 스스로 도덕적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도덕적 불안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주변에 쓰레기통에 보이지 않아 길에 쓰레기를 버리고 싶지만, 행동에 옮겼을 경우 자신의 옳지 못한 행동에 죄책감과 불안함을 느끼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에 기초한 정신, 성격의 3요소와 이를 바탕으로 한 불안의 3가지 유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부정적인 개념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적당한 불안은 개인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주기도 하며 때로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이 감정이 과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간단한 개념이지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