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마케팅 전략 – 3C, SWOT, STP, 4P(마케팅믹스)
쉽게 보는 척도의 4유형 – 명목척도, 서열척도, 등간척도, 비율척도
이번에는 다양한 연구영역에서 이용되는 연역법과 귀납법의 개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연역법과 귀납법이라는 단어는 처음 접했을 때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가 아니므로 상당히 낯설게 느껴지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역법과 귀납법을 검색해서 이론을 접하게 되면 상당히 어려운 말로 설명되어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이 개념은 연구나 조사 분야에 있어 자주 접하게 되는 중요한 개념이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에서 최대한 쉬운 용어로 설명해보고자 한다.
연역법
먼저 연역법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론을 어떠한 현상에 대입시켜 이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내는 방법이다. 여기서 연역의 사전적 개념을 살펴보면 ‘어떤 명제로부터 추론 규칙에 따라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을 말한다.
연역법의 논리 전개 방식은 <가설설정 → 조작화 → 관찰·경험 → 검증> 순으로 진행된다. 이 전개를 쉽게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대전제) → 조조는 사람이다(소전제) → 그러므로 조조는 죽는다(결론)
이러한 연역법은 기존의 이론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저비용·효율적인 장점이 있으나 기존 연구에 의존하기 때문에 최초로 이론을 제기하는 것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귀납법
귀납법은 관찰과 경험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한 자료에서 비롯된 성향, 관련성을 가지고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이다. 귀납의 사전적 개념은 ‘개별적인 특수한 사실이나 원리로부터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명제 및 법칙을 유도해 내는 일’을 뜻한다.
귀납법의 논리 전개 방식은 <주제선정 → 관찰 → 유형 발견 → 임시결론(이론)>순으로 진행되며 이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백조의 색깔(주제선정) → 백조 1은 하얗다 → 백조 2는 하얗다 … 백조 7은 하얗다 … 백조 100은 하얗다(관찰) → 그러므로 모든 백조는 하얀색일 것이다.(발견 및 결론)
귀납법의 특징으로는 어느 정도의 자료만 수집하면 일반성을 파악해 효율적인 연구가 가능하나, 이론적 배경 없이 적절한 변수를 선택하는데 있어 한계를 보인다.
연역법과 귀납법의 관계
연역법과 귀납법은 서로 연구의 방법과 특징이 다르지만,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기도 한다. 연역법에 의한 이론이 귀납법을 위한 관찰의 지침이 되기도 하며, 귀납법에서 관찰하고 경험한 내용이 연역법의 이론을 보충해주기도 한다.
연역법은 앞서 주어지는 전제가 참일 경우 결론도 반드시 참이 되지만, 귀납법은 결론이 높은 확률로 참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참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연역법과 귀납법 모두 추론과 결론을 위한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상으로 사회과학·자연과학 등 과학적 연구 방법에 있어 자주 사용되는 개념인 연역법과 귀납법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았다. 연역법은 알려진 원칙을 기반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구조의 접근법을 갖고 있으며, 귀납법은 관찰이나 경험을 토대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본 자료를 통해 중요하지만 쉽게 이해가 되지 않고 헷갈리는 연역법과 귀납법이라는 개념을 확실하게 깨우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