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자료선택 기준과 우선순위 – 요구론과 가치론
소설, 드라마, 영화 스토리 작성을 위한 플롯
이번에는 디지털도서관의 하위 개념 요소라 할 수 있는 디지털장서에 대하여 다루고자 한다. 디지털장서는 디지털도서관의 핵심이며, 물리적이거나 디지털로 구성된 각종 장서를 말한다.
디지털장서의 개념
전통적으로 도서관에서 보유하던 장서(collection)는 수집 또는 소장품의 의미를 담고 있는 영어 단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의 ‘장서’는 책을 간직하여 두는 행위나 간직되고 있는 책을 말한다.
반면 디지털 장서는 디지털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서를 말하며, 전자자원을 어떤 목적이나 기준에 따라 모아놓은 것이다.
디지털 자원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생산과 변환의 형태로 제작되고, 디지털 장서는 텍스트, 수치 데이터, 동영상, S/W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원들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들을 검색하고 접근하는 방식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식별되도록 해야 하며, 해당 디지털 자원은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통합적으로 검색되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장서의 유형
디지털 장서는 도서관에서 자체 제작하여 소유하는 장서(소유형 장서 / 내부 장서)와 외부에서 제작하고 이를 소유하는 것에 대한 접근 라이선스를 가진 장서(접근형 장서 / 외부 장서)의 유형으로 구분된다.
또한 소장 장서에 대한 목록정보로 구성된 것(목록형 장서)과 아이템의 원문을 포함하는 것(원문형 장서)로 구분할 수 있다.
디지털 장서의 종류
전자책
전자책이란 문자나 화상과 같은 정보를 전자 매체에 기록하여 책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를 말한다.
책으로 출판되었거나 간행될 수 있는 저작물을 디지털 정보로 저장장치에 수록하고 통신망을 통해 컴퓨터나 휴대기기로 그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한 도서이다.
웹DB
웹DB는 논문, 기사 등의 원문이나 서지사항을 웹 환경에서 검색하고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는 수단으로 대부분의 서비스가 유료로 이루어진다. (예 – DBpia, Kiss)
따라서 영리목적으로 널리 보급하기 위해 페이지수나 기간이 제한된 한정판을 배포하거나 서지사항을 무료로 검색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도 한다.
VOD
VOD는 이용자가 요청하는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맞춤영상정보 서비스 또는 주문형 비디오 조회 시스템이라고도 한다.
기존 지상파 방송이나 케이블 TV에서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단방향서비스에서 벗어나 서비스 가입자의 요구에 따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이다.
전자저널
전자저널은 기존 전통적인 인쇄 신문·잡지의 생산과 이용이 모두 전자적으로 처리되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컴퓨터에서 원문을 작성하고 통신망으로 편집자에게 전송하며, 심사관들 또한 전자장치를 통해 자료를 심사한다. 심사에 통과한 저작물은 최종적으로 원거리 통신을 통해 구독자의 전자장치에서 이용된다.
이상으로 디지털도서관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디지털장서의 개념과 그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기술이 진보하는 만큼 기존의 장서는 어디까지 디지털화로 대체되고 어디까지 전통적인 장서가 유지될지 현재로서는 명확히 알 수 없다.
전자책이 처음 나올 때만 해도 종이책이 크게 하향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나돌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러한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쇄자료와 디지털자료 각각의 특징이 명확한 만큼 양쪽이 서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오래도록 지속되어 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