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압축 기술, 코덱 개념과 종류들 통합 정리본
신뢰도와 타당도 개념 쉽게 이해하기
이번 시간에는 경영학의 마케팅이나 경제학, 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파레토법칙과 롱테일법칙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두 법칙은 서로 일정 부분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기존에 파레토법칙이 이론적으로 유행하다가 인터넷이 발달하며 롱테일법칙이 등장해 성공하는 사례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이는 기존의 이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본 자료에서는 이러한 파레토법칙과 롱테일법칙의 개념과 사례를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1. 파레토법칙
파레토법칙이란 결과물인 80%가 원인이 되는 전체의 상위 20%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비율에 따라 ‘80:20 법칙‘으로도 불리며, 어떠한 현상과 결과가 소수의 상위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말한다. 정확히 2:8의 비율이 아니라도 소수의 영향이 큰 경우에 대입하여 생각하면 된다.
이 법칙은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가 연구를 통해 밝힌 법칙으로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전까지 주로 거론되었다. 이러한 논리로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주요 기업을 밀어주고 경제를 활성화시켜 돈을 순환시키는 낙수효과를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기업들은 돈을 쌓아두기만 했으며 이는 계층 간 빈부격차만 심해지는 원인이 되었다.
파레토법칙의 대표적인 예로는 백화점 VIP(20%)의 지출이 백화점에서 나오는 전체 매출 80%를 차지한다거나 교통사고를 주로 일으키는 상습 운전자(20%)가 전체 교통사고의 80%를 차지, 또는 소득 상위 20%의 부유층에서 내는 세금이 전체 국가 세금의 80%를 차지한다는 등 소수가 전체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들 수 있다.
2. 롱테일법칙
파레토법칙이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 유행하던 이론이었다면, 롱테일법칙은 인터넷이 본격화되며 등장한 이론이다. 앞서 파레토법칙의 그래프에서 소외되었던 나머지 부분을 재발견 한 것을 일컫는다. 여기서 하위 80%의 모습이 긴 꼬리 모습과 유사하여 롱테일(긴꼬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즉, 파레토법칙이 거대한 20%에 의해 80%의 결과물이 나온다는 법칙이라면, 롱테일은 ‘티끌 모아 태산’처럼 작은 나머지 80%도 인터넷이라는 접점을 통해 뭉치면 거대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이론인 것이다.
롱테일법칙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마존과 구글 애드센스가 있는데, 아마존닷컴은 잘 팔리지 않던 낮은 랭킹의 책들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대량으로 팔면서 많은 매출을 올리게 되었다. 또한 구글 애드워즈, 애드센스는 기존 미디어(TV, 신문) 등 대형 광고주가 아닌 작은 기업을 운영하는 소규모 광고주를 대상으로 쉽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터넷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광고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서 무수히 많은 소규모 광고주를 대상으로 하여 얻은 광고 매출이 이제는 기존 대형광고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거나 적용할 수 있는 파레토법칙과 롱테일법칙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업종(ex-백화점)에 따라 파레토법칙이 더욱 효과적인 경우도 있을 것이고, 인터넷을 접목한 업계의 경우는 롱테일법칙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환경에 따라 이론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개념들을 이해하여 비즈니스나 마케팅 등 업무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