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경영전략을 위한 외부환경 분석 – 산업구조 분석 모델
주요 이미지 포맷[형식/확장자] 정리 (jpg,gif,png,psd,ai 등)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각 씬마다 수많은 샷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멀리서 찍은 샷이 나오기도 했다가 때로는 가까이서 찍은 모습이 연이어 붙여진다.
이러한 영상 촬영 기법에는 촬영과 편집 관점에서 어느 일정한 규칙과 의미가 있는데, 본 자료에서는 이러한 촬영 기법에서 샷의 종류와 활용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롱샷 (Long Shot)
롱샷은 촬영하고 있는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면이다. 주로 장소나 시간이 새롭게 전환될 때 먼저 해당 컷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는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드라마나 영화를 자세히 보면 알게 되겠지만 장소가 전환될 때마다 롱샷이 배치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람 없이 장소만 촬영해서 전환을 위한 컷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익스트림 롱 샷(Extreme Long Shot)으로 부르는데, 일반 롱샷보다 더욱 사람이 잘 안 보일 정도의 먼 거리에서 촬영한다. 근래에는 야외 촬영 때 이 샷을 드론으로 촬영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풀샷 (Full Shot)
풀샷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람을 화면 가득히 채워 보여주는 샷이다. 배경보다는 촬영되고 있는 사람이 중심이며, 피사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행동을 전체적으로 보여준다.
편집적인 관점에 있어서는 롱샷으로 배경을 보여준 다음에 풀샷을 다음 순서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편집이라는 것도 예술적인 측면이 적용하므로 꼭 순서대로 배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순서대로 편집하다가는 지루하게 느껴질 우려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규칙적으로 편집하거나 때로는 건너뛰는 도전도 필요하다.
미디엄샷 (Medium Shot)
미디엄샷은 풀샷보다 조금 더 확대하여 촬영하는 샷으로 사람을 기준으로 하면 Knee Shot(무릎)과 Waist Shot(허리)를 기준으로 촬영한 샷이다.
근접해 있는 대상을 실제로 보는듯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몸짓, 표정, 움직임 포착에 적합하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3인 이상의 샷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뉴스에서도 일기예보나 스탠딩 샷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샷이다.
바스트샷 (Bust Shot)
바스트샷은 인물의 가슴을 기준으로 상반신을 촬영한 화면이다. 드라마나 영화의 두 인물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원 샷이 잡힐 때 쉽게 볼 수 있는 샷이다.
인물의 모습과 감정 등을 세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나 뉴스에서도 MC나 앵커가 앉아서 진행하는 경우 자주 볼 수 있다.
클로즈업 (Close up)
클로즈업은 화면을 가득히 확대하여 인물의 표정을 강조하는 샷이다. 시청자나 관객의 주의를 최대한 집중시킬 수 있으며 인물이 연기하는 감정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눈까지 최대한 확대하여 촬영하는 익스트림 클로즈업(Extreme Close up) 샷도 있다.
위와 같은 샷을 이해하고 나면 편집을 하는 데 있어서도 규칙을 이해하기가 쉬워진다. 각 샷의 특징을 살려 타이트한 샷을 연속적으로 배치하며 감정적인 부분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고, 루즈한 느낌을 줘야 할 때에는 멀리서 촬영한 롱샷과 풀샷 등을 사용하면 된다.
또한 편집을 할 때에는 똑같은 크기의 샷이나 동일 수의 인물이 연속으로 배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하다가는 화면이 튀어 보일 수 있고 타이트한 샷이라도 지루한 샷이 되기 쉽다. 각각 다른 샷을 뒤섞어 배치해야 영상의 퀄리티 상승을 꾀할 수 있고 지루함도 덜어낼 수 있다.
이러한 샷의 특징을 이해하고 편집에 적용시키면 초보자라도 금방 퀄리티 있는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영상을 많이 관찰하고 감각을 키워야 하는 과정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