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것의 단순한 아름다움 : 어느 물리학자의 낚시, 생명, 우주에 관한 명상록

뜻밖의 것의 단순한 아름다움 : 어느 물리학자의 낚시, 생명, 우주에 관한 명상록

작가: 마르셀로 글레이서 지음 ;노태복 옮김

출판사: 지와사랑

발행년도: 2023

추천일자: 2023.10

목차:

프롤로그
소년과 바다 | 강은 받은 대로 되돌려준다 | 독자에게 드리는 말씀

1. 영국, 컴브리아주, 레이크디스트릭트
풀 수 없는 수수께끼에 관하여 | 불멸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트인 공간들 | 고독과 솔리톤 | 패턴 찾기 | 지도자, 추종자 그리고 아웃사이더 | 뜻밖의 것의 단순한 아름다움 | 믿음 | 코파카바나의 마법사 | 이성, 신념 그리고 지식의 불완전성 | 불가사의의 매력 | 두 세계 사이의 경계선 | 열정을 품은 길

2.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 상조제두스아우젠테스
열대의 송어 | 세계관을 바꾸는 건 어렵다 | 과학의 시대에 사랑의 의미 | 애착 속의 자유 | 한계는 방아쇠다 | 이민자와 개구리 두 마리

3.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산세폴크로
미켈란젤로의 송어 | 아기 지구, 아기 생명 | 지식, 끝없는 추구 | 거기 누구 있나요?

4. 아이슬란드, 미바튼스베이트, 락사강
이 배에서 내려요! | 태곳적 풍경 | 현대적인 창조 이야기: 통합된 관점 | 지구의 소중함에 눈 뜨기 | 사원

개정판에 붙이는 에필로그
감사의 말
색인

책 내용:

  완벽을 향한 집착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하는 책. 

  ‘알 수 없음’ 상태를 받아들이기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거의 언제나 무지는 약점으로, 지식은 강점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상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추구하는 과학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무기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과학자인 저자는 불확실을 대하는 방법에 이성과 합리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만물의 원리를 억지로 정의하는 대신, 모호한 상태마저도 사랑해 버리는 일의 자유로움을 소개한다. 사랑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해결책을 내놓았지만, 저자는 플라이낚시 도중 그가 경험한 구체적인 성찰 과정을 근거로 들며 우리를 설득해 온다.

 세상의 이치에 통달하기 위해 지식의 바다를 끝도 없이 표류하는 대신에, 우리가 그 바다의 일부분임을 받아들이고 그 자체가 주는 의미를 편안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워보자. 뜻밖의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