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좋지만 고독사는 걱정입니다 :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존엄하게 떠나는 법

혼자가 좋지만 고독사는 걱정입니다 :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존엄하게 떠나는 법

작가: 몬가 미오코 지음 ;구수진 옮김

출판사: 반니

발행년도: 2023

추천일자: 2024.04

목차:

시작하며 : 어떻게 죽어야 할지 모르겠다 = 4

1. 혼자 죽을 수 있을까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 13
죽음이란 무엇인가 = 20
죽음의 정의 = 25
최악의 죽음이란? = 32
사인을 찾아서 = 40
2. 내가 바라는 죽음
고독은 좋지만 고립사는 싫다 = 51
어떻게 고립사를 피할 수 있을까? = 59
젊은 고독사 대책 = 66
언제 죽을지 모른다 = 70
어떻게 죽음을 알릴 수 있을까? = 80
어디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할까? = 97
사회복지사와 가까워지기 = 105
의료사회복지사라는 고마운 존재 = 112
존엄을 지킬 수 있을까? = 132
연명 치료는 사양합니다 = 142
리빙 윌을 간직하는 법 = 149
3. 씩씩하게 준비하기
행정서비스를 발견하다 = 155
인적 네트워크를 점검하다 = 166
주치의를 찾아서 = 176
적절한 의료 사용법 = 188
언제 죽는 게 최선일까? = 197
자기결정권 = 200
장례식에 대하여 = 210
사후 처리에 대하여 = 213
어떤 장례식이 좋을까? = 223
어디에 묻혀야 할까? = 232
유품을 정리하는 법 = 241
재산을 처분하는 법 = 249
돈의 행방을 정해두기 = 255
사후 사무위임계약이란 = 260
끝이 좋아야 다 좋다 = 268
4. 마음의 안정을 찾다
새로운 관계를 찾아서 = 279
재무상담을 받다 = 284
어떤 보험을 선택해야 할까? = 303
보험금 수취인 찾기 = 316
희미한 불빛 = 324
마치며 = 327
부록 = 328

책 내용: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고독사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 책은 죽음을 유쾌하게 사유하면서 자연스럽게 긍정하게 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저자에 의하면 독거노인은 누구나 고독사 예비군이 될 수 있다. 고령이 아니더라도 혼자 사는 사람에게 건강상 위기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 책은 중년이 된 저자가 자신의 죽음이 타인에게 부담이 되는 상황을 우려해 직접 자료를 수집하여 쓴 존엄한 죽음을 위한 실용서라 할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으며 자신의 마지막 여정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쉽게 상상되지 않겠지만 죽음을 거듭 떠올릴수록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때 유행했던 노랫말처럼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듯 우리 대부분은 지금 여기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기 일쑤이다. 언제 자신에게 '죽음'이 닥칠지 모르지만, 저자가 보여주는 섬세한 준비와 실천적 행동은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게 하며, 이는 곧 지금 삶의 완성이 된다.

 혼자 살 수 있어도 혼자 죽을 수는 없다는 저자의 말을 다시 떠올리며, 웰다잉을 위해 오늘부터 저자가 제시한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 보면 어떨까?